🏄 Deep Dive

며칠 전 LGU+ 산하의 아이들나라 Backend Engineer 채용 공고에 접수했다. 이직 준비를 마음 먹고 그간 다듬은 내용을 조금 더 디벨롭해 지난 화요일에 접수했는데 금요일 퇴근 전 서류 합격이라는 연락을 받게 됐다. 국비 학원 수료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 지원한 회사에 덜컥 서류 합격 통보를 받으니 기쁘기도 하면서 앞으로 넘어야 할 산들이 걱정되어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토요일부터 월요일 사이에 편한 시간에 코딩 테스트를 진행하라는 안내를 받았는데, 나는 시험을 보기도 전에 많이 긴장된 상태였다. 사실 전형에 코딩 테스트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는 최대한 피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신입으로 입사 후 지난 3년 간 코딩 테스트를 대비하기보다는 실무에서 필요한 스킬을 빨리 습득하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이..

지금 우리 회사는 현재 회사에서 운영 중인 어드민은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 Trimou 를 채택해 개발했는데, 해당 템플릿이 Spring Boot 2.X 를 지원하지 않는 이슈가 있어 어쩔 수 없이(?) Java 8 + Spring Boot 1.5.13 을 기반으로 모든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모든 도메인이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멀티 모듈로 관리되고 있어 쉽게 버전을 올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내부적인 이슈로 인해 Spring Boot 2 부터 지원하는 Optional 을 사용하지 못해 매번 별도의 Nullable Check 를 해줘야 하는 불편함을 항상 느꼈다. 그리고 여러 커뮤니티에서 Kotlin 에 대한 주제가 자주 언급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토이 프로젝트로 가지고 ..

마무리하며 2022년이 저물고 2023년이 밝았다. 어제 저문 해와 오늘 밝은 해는 같은 태양인데 12월 31일만 되면 왜 그렇게 마음 한 곳이 아린지. 아마도 떠난 이를 잊지 못해서 일지도 혹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이들을 진심 다해 응원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2022년은 여러 의미로 다채로운 시간들의 연속이었다. 구구절절, 시시콜콜, 혹은 주책맞은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너무 다채로운 시간들이었다. 많이 아팠고, 아픔을 견딜 수 없어 많이 울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고, 여전히 내 곁을 맴도는 사람들 덕분에 아픔의 배로 웃고 행복하기도 했다. 그리고 술도 많이 늘었고. 세상은 정말 빠르게 급변하면서 사건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올해는 마음 아픈 일들이 많았다. 여전히 그들의 마음은 치..

들어가기에 앞서 며칠 전 28번째 생일을 맞았고, 언제나 감사한 친구에게 좋은 책을 선물 받았다. 요근래 어떤 장르가 됐든 책을 읽어보려고 이북 리더기까지 장만 했는데, 이런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너무 감사한 선물을 내게 보내주었다. 아직 다 읽지 못한, 얼른 읽어야 할 개발 관련 책들이 책장 한 켠에 층층이 쌓여 있는데도 가 먼저 손에 잡힌 이유는 공부해야지 하는 부담감이 적었던 이유가 가장 컸다. 그간 개발 서적들을 읽을 때마다 책에 나온 지식들을 머리에 꾹꾹 담아야 한다는 압박감과 부담감 때문에 중간에 지쳐 포기하곤 했는데 는 그런 부담이 적었고, 무엇보다 어떤 지식을 담기 보다 나의 평소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라 그런지 출퇴근하며 정말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느낀 점들 책의..

마무리하며 2021년을 시작할 무렵, 지나온 2020년을 기록하고자 마음먹었더랬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삶에 치여 살다 보니, 점점 잊혀가는 지난날들을 떠올리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결국 2021년이 지나 2022년이 되었다. 별안간 그저 그렇게 지나온 시간들인 줄 알았던 2021년을 되돌아보니 참 많은 것을 경험하며 실패도, 성공도, 성취도 느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실패라는 쓰디쓴 맛을 본 것, 그리고 나에게도 무엇인가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것이 지난 2021년 중 가장 뜻깊고 소중한 순간들이 아닌가 싶다. 덕분에 나의 가치관도 큰 폭으로 뒤집혔다. 내 삶은 온전히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 온전히 나를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과 동시에 이기적일 수..

Week 12 : 복습, 객체 지향, 디자인 패턴 등 ✍️ 이제 멘토링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날들을 되돌아 보았을 때, 나는 지나온 시간만큼 성장 했을까? 요즘 다시 되묻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내가 공부한 내용을 다시 상기하며 입 밖으로 꺼낼 때 마다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더닝 크루거 효과인가?) 이 무기력을 이겨내려고 매일 다짐하지만 쉽게 이겨내지 못하는 내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하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기로 오래 전 부터 약속 했으니까 핑크빛 미래를 생각하며 오늘 나눈 이야기들을 정리해봐야겠다! 1. Statement, SQL Injection 지난 주차에서 해당 주제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했지만, SQL Injection 에 대한 ..

Week 11 : Statement, PreparedStatement, MVC, DispatcherServlet ✍️ 벌써 7월 중순, 열한 번째 멘토링을 마쳤다. 저번 주와 이번 주는 블로그랑 노션에 정리한 내용도 없고 오로지 아이패드에나 끄적거린 내용 밖에 없어서 멘토링 시간이 가까워질 때 마다 너무 긴장 됐고, 그 만큼 긴장 했다는 건 내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게 적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멘토링도 어떻게 지나가기는 했지만 내가 게으르고 더 노력하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시간이였다. 더 시간을 내서 이해하는 시간을 늘려야겠다. 이번 멘토링 시간에는 JSP 관련한 내용들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 나누었는데, 해당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Statement, PreparedStateme..

Week 10 : DBMS, Servlet, Session, Cache ✍️ 7월의 첫 째 주 멘토링! 이번 주 기록은 현생에 치여 시간을 보내다 보니 멘토링 당일에 작성하지 못했다. (사실 게으른거다.) 그리고 JSP 책을 다 읽어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아서 다 읽지 못했다. (정말 게으른거다.) 그래서 반성의 시간을 조금 가지고 멘토링한 내용을 늦게나마 기록해보려고 한다. 이번 시간에는 웹 프로그래밍의 기초가 되는 Servlet, DBMS, Session, Cache 등에 대해서 다시 정리해보자! 1. JSP Output Buffer JSP 는 기본적으로 요청에 대한 결과를 클라이언트에게 바로 응답하지 않고 버퍼라는 메모리에 결과를 쌓아두었다가 한 번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동작한..

Week 9 : 네트워크, 프록시, 로드밸런싱 ✍️ 6월의 마지막 멘토링! 어느 새 벌써 멘토링을 시작한지 두 달이 지났다. 많은 걸 배운 것 같으면서도 아직 부족하나 점이 많은 것 같다. 이번 주 부터 본격적으로 JSP 관련하여 공부를 시작했다. 그래서 주로 네트워크 통신이나 HTTP 통신, Servlet 등을 공부했고, 해당 내용에 대해서 멘토링을 진행했다. 지금부터 멘토링한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L4, L7 Switch 먼저 L4, L7 Switch 는 전송 계층에 속하는 스위치 장비에서 분리 분산 작업을 위한 로드 밸런싱 방법을 특정 기준에 따라 나눈 것을 의미한다. 즉, 이름이 Switch 라고 해서 특정한 장비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L4, L7 Switch 와 로드 밸..

Week 8 : 스터디스터디스터디 ✍️ 6월 넷째 주 멘토링! 이번 주에는 함께하는 멘티님과 자칭 모각엪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과제로 주어진 주제를 공부했다. 온라인으로 모여서 주제를 정하고 해당 주제를 각자 주어진 시간만큼 공부한 다음 각자 공부한 내용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처음 해보는 방식이였지만 혼자 공부하거나 다른 스터디 방법보다 훨씬 집중도 잘되고 무엇보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리되는 과정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멘토링 시간에도 모르는 내용이 나와서 적잖히 당황했지만.. 모르는 내용은 공부하면 되니까! 이제 오늘 멘토링 한 내용들을 정리해보자! 1. OSI 7 Layer 네트워크 통신이 일어나는 과정을 계층 별로 나뉘어 놓은 네트워크 모델 중 하나이다. OSI ..